사실 작문이랑 듣기가 좀 불안불안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 듯 싶습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같이 고생해준 사람들도 많습니다. 문법은 영미샘이 주신 것이 좋았던 것 같아요.
양도 작고, 엄선된 문장들로만 구성이 되었습니다 수강생입장에서는 방대하기만하면 오히려 쌓아놓고
보지도 않습니다만..동생이 중문학과를 다녀서 그런지 중국어를 좀 배운 입장에서 말해주었습니다. 이 문법 분석들은
짧고 간결하며, 여기까지 디테일하게 분석한 사람은 얼마 없는데 참신하다고 평가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측면에서도 학생의 입장을 생각해주신게 느껴졌어요 왜 선생님이 전문강사이신지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단어에만 주력했습니다 한자 베이스는 일본어때 공부했었기에 조금 편하게 했습니다.
집에오면 다 집어치우고 단어를 분석하고, 한글자 한글자 쪼개서 무슨 글자인지 다 찾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샘이 알려주신 따페이와 자주 나오는 빈출로 계속 반복을 하다보니
어느새 문제를 풀때도 자신이 생겼습니다. 듣기는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들리는게 답이다 항상 그렇게 샘이 말씀
해주셨고 그냥 믿었습니다. 집에와서는 그냥 한번 딕테이션 받아적고 한게 끝이었습니다.
단어 공부 열심히 했다면 들리는 것을 잡아내는 것은 어떻게든 가능하더라고요..그냥 믿었습니다.
작문은 마지막에 빈출로만 모아서 받은 프린트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바로 시험전이 되면 그닥 힘이 나질 않아서
몇번 읽어본 게 끝이었습니다. 방전 되었던 거죠 ㅎㅎ 근데도 5문제 중에 4문제는 빈출이었습니다.
그냥 찍어주시는 것마다 나온 것같았고, 그냥 시험때는 연습했던 것들이 나와서 재확인만 한 기분이었습니다.
이 기세로 5급까지 가서 합격하면 좋겠습니다만..5급의 길은 험난하고도 멀 것 같습니다.
천천히 내딛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