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급 획득자 명덕외고 안인경 -
HSK 11급이 나오기 전까지 항상 어딘가 2%가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이 2%를 채우는 것은 시험 성적이 안 좋은 학생이 80점 까지는 올리기 쉬워도 90점을 넘기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과 똑같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때는 제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제 자신이 보지 못하는 제 단점과 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제 실력을 끄집어내어 정리 해줄 누군가도 필요하죠. 그래서 전 JRC를 찾았고 운 좋게도 왕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왕리 선생님을 만난 후 겨울 방학 두 달 동안 학원에 다니면서 hsk에 전념했죠.
그때 제가 공부했던 방법 중 가장 효율적 이였던 두 가지 방법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어떻게 복습하느냐에 따라서도 효과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될 수 있으면 수업이 끝난 후 최단기간 내에 (기억이 생생할 때)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마치 수업이 리플레이 된 것처럼 머릿속에 각인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렇게 한번의 복습으로 마치면 안되고, 이런 복습을 계속해서 반복해주어야 생생한 수업내용이 머릿속에서 계속 재생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왕리 선생님 수업시간에 외우는 속담들을 외울 때에도 방법에 신경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물어보면 저희가 대답하는 식으로 하잖아요, 그냥 대답만 하려고 외워가지 말고, 확실히 머릿속에 넣어서 그냥 생활하면서 ‘내가 어느 때에 이 속담을 적용시킬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세요. 작은 것 같지만 정말 도움됩니다. 작문 쓸때, 구술 할때, 자기도 모르게 적용시킬 수 있는 응용력이 생기거든요,
위 두가지가 제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방법들 입니다.
제 나름대로 hsk11급을 정의내리자면, hsk11급=기본실력+노력+총 정리(선생님이 집어주는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