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4개월동안 교환학생 다녀온 상태였는데 아는건
안녕? 이름이뭐니? 가족이 몇명이니? 아버지 뭐하시니?
이런거밖에 없었어요
처음 한 삼주동안은 하나도 못알아듣고 힘들었던것 같아요..
매일 단어 60개씩 외우는데도 해석이 안돼서 너무 슬펐습니당
그런데 거짓말처럼 삼주가 지나니까 한글같이 읽히고 그랬어요 넘나신기!
아마 매일매일 학원 나가서 모르는 문제라도 풀고 해석하고 했던 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원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때 250점인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시험에서 271점을 받았어요!
중문과 친구들도 칭찬해주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270점은 처음본다곸ㅋ
아, 그리고 시험치기 전날 수업 끝나기 직전에 传真이라는 단어를 가르쳐주셨는데
다음날 쓰기파트에 나와서 완전 신기하고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한달남짓 들었던 수업도 정말 재밌었어요
가끔 말씀해주시는 사족이 너무 웃겼어요ㅋㅋㅋ친구들한테도 말하고 그랫는뎅,,
매일매일 단어 60개 작문4개 할 때는 힘들었는데 이렇게 결과로 보상을 받으니 정말 뿌듯하네용


